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인 ARM이 9월 14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였다.
상장에 대한 결과와 IPO (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의 투자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 살펴보자.
[목차]
ARM 상장결과
상장기업 투자의 결과들 (사례분석)
51달러로 시작한 ARM의 주가는 장막판에는 63.59달러로 마감하며 25%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여준 쾌거를 이루었다.
이로서 ARM은 시가총액 652억 4800만 달러로 한화 약 86조 7000억 가치의 기업이 되었으며 이는 88조에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는 SK 하이닉스와 유사한 수준이되었다고 볼 수 있다.
모바일 반도체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ARM의 기술력과 시장 장악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해석과 이후 데이터센터와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까지 성장해나갈 미래의 가능성까지 함축하여 평가 받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반도체 거인 엔비디아 (Nvidia)의 주가수익비율(PER) '108배'과 비슷한 '104배'의 가치로 시장에서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IPO에 투자한 결과는 언제나 좋을까? 살펴볼 일이다.
아래 표는 굵직한 기업의 상장 이후 5일간의 행적에 대해서 그래프로 표현한 것이다.
10개 기업 중에서 상장일 떡상한 기업 (20% 이상)은 1개 기업이며, 5-10% 사이는 2개 기업 뿐이 없다.
이후 5일간의 변동폭은 더 줄어들거나, 혹은 1일차보다 하락하는 현상이 10개 기업 중 9개 기업에서 나타났다.
Visa만이 5일 후 45.4%의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유지해주었을 뿐이었다.
아래는 조금 더 다른 결과값을 보여준다.
Twitter의 64%를 비롯해서, Pinterest의 52%까지 IPO 상장 이후에도 꾸준하게 성장한 기업들이 많이 모아져 있어, 마치 대부분의 기업들은 기업 공개 후에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것 처럼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아래 그래프는 상장 이후 절반 정도의 기업은 상장때 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기업 공개시 시장에서 인정되었던 가치가 과대평가되어 적절한 시장 가격에 수렴하게 된 기업들이 있다는 것을 본다면 IPO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내가 투자하는 기업이 어떤 이익을 만들어내며, 이에 대해서 주가가 아닌 시가 총액이 어떻게 인정 받고 있는지 면밀한 검토하에 투자하는 자세를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아래는 짧은 팁으로 2023년 말에 예정된 기업공개 예상 목록이다.
하나씩 살펴보아 ARM과 같은 대어가 있을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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