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로 얼마나 돈을 벌 수 있겠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지금 기회를 놓치고 있는 거라 생각해야한다.
어떤기회? 바로 돈 벌 수 있는 기회 말이다.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요즘 주식 시장에서 가뭄의 단비 같은 소소하지만 큰 수익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 에코프로머티리얼즈로 얼마의 수익을 얻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탐독하고 오길 바란다.
공모주별 상한가 찍은 시기를 알아두면 어떤 패턴이 있는지, 그리고 매도의 시기를 어떻게 잡으면 좋은지 그림이 그려진다. 이 내용은 준비중으로 곧 링크를 공유하도록 하겠다.
▼ 10월 공모주만 투자했을 때 수익률이 어땠을지 비교해주는 글로, 공모주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지표와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오늘은 이 중에서도 기업 '에이텀'을 샅샅이 파헤쳐보도록 하자.
뭐니뭐니해도 공모주 신청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고 가야하겠다.
무엇보다도 일정은 지금 당장, 바로 캘린더에 저장하길 바란다. 롸잇나우!
이번 주관사는 하나증권에서만 진행된다.
하나증권에서 찾아보니, 신규계좌 개설과 공모주 청약 관련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아직 계좌가 없는 투자자에게는 좋은 기회로 여겨지는 이벤트들이니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여 이동해보아도 좋을 것이다.
11월 17일 에이텀의 수요예측 결과가 발표되었다.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경쟁률은 136.45 : 1로 23년 허수방지 기관수요예측을 진행한 30개의 기업 가운데 26번째로 낮은 경쟁률이다.
이로인해 확정된 공모가도 18,000원으로 공모가밴드 최하단인 23,000원보다 한참 낮은 금액으로 마무리되며 시총 962억원으로 상장을 앞두게 되었다.
과연 이것이 투자자들에게 환영해야할 일인지 비관적으로 보아야할 일인지 찬찬히 뜯어보도록 하자.
에이텀은 2016년에 설립된 트랜스 제조 업체로 트랜드는 전원공급장치에서 전기 에너지를 전환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부품이다. 이 부품은 스마트폰 충전기, TV, 전기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점점 고도화되어 가고 소형화되어가는 전원공급장치 시장에서 독보적인 평판형 트랜스로 타기업이 쉽게 넘볼 수 없는 '해자'를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휴대폰 충전기 및 TV의 주요 부품으로 매출을 상당히 일으키고 있으나, 전기자동차 쪽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며 도약을 꿈꾸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LG이노텍과 와이투솔루션 등의 TV 업체와 솔루엠과 RFT 등의 휴대용 충전기 관련 기업이 있다.
주요 매출 현황을 통해 정말 기업이 무엇으로 돈을 벌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아래 내용에서 보면 TA 트랜스가 매출의 36%로 꽤나 높고, 두번째는 MLCC 상품으로 39%를 차지한다. 확인해보니 MLCC는 유통관련된 매출로 실제로 기업에서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아닌셈이다. 그로인해 투자설명서에서도 TA트랜스, TV트랜스에 대해서만 정리되어 잇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시말해 에이텀은 TA와 TV트랜스의 매출이 가장 중요하며, 이것이 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 기술이라는 셈이다.
TA는 Travel Adaptor의 약자로 휴대용 충전기를 의미하고, 트랜스는 Transformer의 약자로 변압기를 뜻한다. 즉 TA트랜스는 휴대용 충전기 변압기이며, TV트랜스는 말그대로 TV용 변압기를 뜻한다.
아래 표에서 보면 TA 트랜스와 TV트랜스의 기수별 매출 증가폭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MLCC유통사업은 356억원이었던 2021년보다 170억원이 줄은 185억원으로 전기수를 마감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서 기업의 매출은 하락세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회계년도가 매년 6월 30일로 아래 정보는 가장 최근 년도 마감까지 확인할 수있는 수치로, 매출액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영업이익은 직전년도 대비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등의 요인으로 손실폭이 줄고 있는 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기업은 이익을 보고 있는 기업이 아닌 적자인 상태이다.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입성하게 되는데, 시장은 어떻게 받아들여줄지 우려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다.
기업의 매출이 줄고 있지만, 희망적인 것은 주요 매출 구성이 수출에 대부분 있다는 것이다.
기술력이 외국에서 인정을 먼저 받는 국내 기업의 케이스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잠시 확인해본 바로는 수출국은 대상이 중국인 것으로 보여진다.
에이텀이 몸담고 있는 트랜스 시장의 규모는 2024년까지 14.1%의 연평균 성장률이 기대되고 있으며, 현재 주력하는 TV의 출하량은 2026년까지 13 - 10%의 꾸준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이런 푸른빛 꿈은 우리가 매우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아래 평면형 트랜스 시장의 규모가 2024년에 갑자기 껑충뛴 것은 뭔가 의아스럽다.
전기 자동차 시장의 성장률 또한 산업 전망에 포함한 꼼수가 보이지만, 아직 관련 매출이 전무한 상태에서 투자 계획만을 갖고 논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에이텀의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 기업으로는 파워넷과 솔루엠, 알에프텍이 선정되었다.
13.84 - 25.72의 PER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이를 토대로 적용된 평균 PER은 19.46배였다.
19.46의 PER은 미래 당기순이익에서 연 할인율을 적용하여 주식수로 나눈 것에 곱하여 주당 평가가액 40,043원을 도축하게 되며, 여기서 끝이 아니라 평가액 대비 할인율을 적용시켜 최종 공모가액을 산정하게 되는데, 수요예측 결과로 인해 42.56%의 할인율을 적용받은 것보다도 5,000원이나 낮은 18,000원으로 확정되었다.
에이텀은 공모주로 끌어모으게 될 114.8억원을 시설자금 투자와 채무상환 그리고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EV(전기차) 트랜스 생산 설비를 위한 자금이 가장 크게 투자될 예정으로 여겨지며, 실제로 이 분야에 Drive를 걸려고 하는 전략이 보인다.
수요예측이 예상보다 저조했다. 우리가 익히 아는 것과 같이 주식은 '인기투표'이다.
에이텀의 인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크지 않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조심스럽지만 이번 공모주 투자에 대해서는 쉽게 '해야지'라는 마음이 안생긴다고 해야할 것 같다.
상장 후에도 지속될 마이너스 순이익이 우려스러우며,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야하는 기업의 숙명이 단기적인 미래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텀의 미래가 보이시는 분들에게는 말릴 의사는 전혀 없다.